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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가 아프리카 가나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저개발국가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간) 가나 코포리두아시에서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개교식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월 착공해 이날 공식 개교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현대차가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설립한 정규 공업고등학교다. 저개발국가의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현대차가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지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3년제 공업고등학교다. 교실, 실습실, 컴퓨터실, 도서실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학교와 숙소, 식당 등을 갖춘 40여명 규모의 기숙사로 구성됐다. 올해 1학년 100여 명이 입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년마다 100명씩 총 3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며, 이론 교육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실습 교육을 제공해 고급 정비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게 된다.
현대차는 코이카와 공동으로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했으며, ▦현대차의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차량 및 변속기 등 실습 교재 지원 ▦전문 교육인력 파견 ▦우수인력 채용 및 교사 양성 교육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기숙사 건립비용은 현대차가 전액 부담했고,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공사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교육개발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졸업생들에게는 현지 대리점 채용, 인턴십, 창업 지원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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