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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최대 21인치 OLED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형OLED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대 크기인 TV용 21인치 능동형(AM)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TV와 모니터 등에 적용될 수 있는 대형 OLED를 둘러싸고 삼성전자와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및 LG필립스LCD[034220] 등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OLED 중 가장 큰 것은 LG필립스LCD가 개발한 LTPS 방식의 능동형 OLED였으며, 삼성SDI도 17인치 제품을 개발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21인치 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인 622만 화소(WUXGA:1920×1200) HD급 해상도를 구현했으며, 소비전력이 낮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능동형 구동방식을 채택했다. 또 △1천니트(nit)의 화면밝기 △5천대 이상의 명암비 △75%의 색 재현성으로 OLED의 빠른 응답성과 HD급 해상도를 적용해 초고화질 동영상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있도록 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TFT-LCD 분야에서 축적한 아몰포스 실리콘(a-Si) 기술을 이용해 OLED의 고해상도를 실현했으며, 대형 TV용 OLED 패널을 4세대 및 5세대급 대형 기판에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몰포스 실리콘(a-Si) 방식으로 기존 TFT-LCD 라인을 이용한 상용화를 통해 비용을 크게 줄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삼성은 전했다. 이를 통해 현재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과제로 선정된 4세대급 HD-TV 능동형 OLED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삼성전자 석준형 LCD총괄 연구소장은 "21인치 제품 개발로 최첨단 디스플레이인OLED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하게 됐고 OLED TV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O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억3천만달러에서 올해 8억3천만달러로 확대되고 2008년에는 22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다봤다. OLED는 화질 반응속도가 TFT-LCD보다 1천배 이상 빠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구동방식에 따라 수동형(PM)과 능동형(AM)으로 나뉘며 △자체 발광 △넓은 시야각 △초박형 및 저전력 등이 특징이다. OLED는 기판종류에 따라 a-Si와 LTPS 방식이 있는데 LTPS는 수명이 길고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대형화가 어려운 단점이 있는 반면, a-Si 방식은 기존 LCD 라인을 이용해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대형화는 쉽지만 화질, 수명은상대적인 약점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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