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휴가철 해외여행때 주의사항 알고 떠나세요

짝퉁 2개이상 "반입금지"<br>100ml 초과 술·생수·치약등 기내 휴대 안돼<br>아프리카 여행땐 황열·말라리아 예방접종 필수


‘입국시 김치 등 발효음식은 반드시 세관에 신고(호주), 권총 모양 라이터 반입금지(싱가포르), 짝퉁은 품목당 1개, 전체 2개 초과 반입 금지(한국)….’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돌아오면서 해외 여행객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출국자도 887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 늘어났다. 이미 해외 여행은 일반화돼 여행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예방 접종이나 통관 절차 등도 상식이 되고 있다. 관세청은 13일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휴대품 검사강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해외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황열ㆍ말라리아 등 예방접종 필수=황열이 많이 발생하는 중부아프리카와 남미라면 예방 접종부터 받아야 한다. 황열 예방 접종은 일반 병ㆍ의원에서는 받을 수 없어 인천공항ㆍ부산 등 전국 13개 국립검역소나 서울국립의료원을 이용해야 하다. 말라리아가 많이 발병하는 아프리카ㆍ중남미ㆍ동남아시아로 간다면 출발 1주일 전부터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중남미나 동남아시아로 간다면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치ㆍ된장ㆍ치약ㆍ로션 기내 휴대 안돼=여행시 휴대 제한 품목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비행기 기내에서 면도칼, 5.5㎝ 이상의 날을 가진 뾰족한 가위, 총기, 폭발물과 인화성 물질은 당연히 휴대할 수 없다. 또 100㎖를 초과하는 술ㆍ생수ㆍ향수ㆍ로션ㆍ샴푸ㆍ린스ㆍ치약ㆍ헤어스프레이 등 액체ㆍ젤ㆍ에어젤류도 갖고 탈 수 없다. 물론 액체류로 분류될 수 있는 김치와 짜서 먹는 된장ㆍ고추장도 안된다. ◇짝퉁, 품목당 1개, 전체 2개 초과 못해=귀국시 짝퉁(모조품)으로 불리는 지적재산권 침해물품도 개인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갖고 들어올 수 있지만 품목당 1개, 전체 2개를 초과할 수 없다. 모르는 사람이 짐을 대신 운반해달라고 부탁할 경우 마약이나 밀수품 등이 숨겨져 있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거절해야 한다. 반입 제한품목도 국가별로 다르다. 호주는 김치 등 발효식품은 반드시 입국시 신고해야 한다. 싱가포르의 경우 권총 모양의 라이터, 폭죽 등은 반입이 제한된다. 국가별로 면세 기준도 다르다. 주요 국가들은 술의 경우 1~2리터, 담배(궐련ㆍcigarette)는 1보루(200개비) 수준이다. 하지만 홍콩은 담배의 경우 궐련은 60개비(3갑) 또는 엽궐련(cigar) 15개비 또는 75g 이하만 면세다. 중국은 서적 등 출판물 10권 이하, CDㆍDVD 등 음향제품 20개 이하만 면세다. 우리나라는 미화 400달러를 초과하는 캠코더, 노트북, 신변 장식용품, 미화 1만달러 상당액을 초과하는 여행 경비, 총포, 도검, 화약류, 동식물류 등은 반드시 세관으로부터 휴대물품반출 신고서를 교부받은 뒤 입국할 때 제출해야 관세를 면제받는다. 또 내국인의 구매 한도는 미화 3,000달러까지지만 구매한 물품을 입국할 때 갖고 들어올 경우 면세 범위는 400달러까지다. 출국할 때 공항면세점에서 2,000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을 구입해 국내에 갖고 들어오면 1,600달러에 대해서는 약 28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한편 외국세관의 여행자 통관 정보를 알아보려면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 접속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