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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들이 살인마 자식이냐" 강호순 불쾌감 표시

"내 아들들이 살인마 자식이냐" 강호순 불쾌감 표시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연쇄살인범 강호순(39)은 유치장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는 수사관들과 여자 이야기도 하고 농담도 나눌 정도로 유치장에서 시종일관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거된 지 8일째인 지난달 31일 강호순은 안산 단원경찰서 1층에 있는 9.9㎡(3평)짜리 유치장에서 아침으로 경찰이 식판에 담아주는 밥, 다시마 어묵국, 김치, 콩자반, 단무지를 남김없이 먹은 뒤 정오 가까운 시간까지 벽쪽에 누워 코를 골았다. 그는 점심을 먹고 강도·상해 혐의로 한 방에 들어온 파키스탄 출신 노동자(41)와 한국말로 이야기하며 과자를 받아 먹었다. 유치장 직원은 "오전 8시에 아침밥이 나오면 내가 가서 깨워야 일어난다. 먹고 나면 점심 때까지 또 잔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호순을 면담한 경찰청 범죄심리수사관 권일용씨는 "강의 범행에서는 분노나 격앙 같은 '감정'의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감정의 기복 없이, 체계적이고 냉정하게 살인 그 자체를 즐겼다는 점에서 범죄 전문가들은 "강호순은 '살인의 쾌락' 그 자체를 추구한 첫 연쇄살인범이며, 그런 면에서 앞서 붙잡힌 유영철, 정남규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전 국민들을 경악시킨 냉혹한 연쇄살인범도 아들들은 걱정하고 있었다. 신문은 강호순에 유영철, 정남규와 자신을 비교한 언론 보도를 보고 "내가 '살인마'면 내 아들들은 '살인마의 자식'이 되는 것이냐. 아들은 어떻게 살라고 (내 얼굴을) 다 공개하냐"라고 불쾌해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장모집 화재'등 여죄 의심사건 집중수사 ▶ 연쇄살인 현장검증, 추가범행 부인 ▶ "내 아들들이 살인마 자식이냐" 강호순 불쾌감 표시 ▶ 강호순 "부인 죽은후 여자만 보면 살인충동" ▶ '연쇄 살인' 피해자 보상금이 고작… ▶ '연쇄 살인마' 강호순은 누구인가 ▶ "예쁘장한 얼굴의 그가 살인마라니…" 충격 ▶▶▶ 인기기사 ◀◀◀ ▶ 한국경제 대들보 '반토막' ▶ 부모님 흰머리 늘어가는데… "내 직업은 백수" ▶ "이명박 정부 역주행 부끄럽다" 박재영 판사 사직서 ▶ 상반기 '대어급 상가' 몰려온다 ▶ 강남-북 집값 격차 다시 벌어진다 ▶ 틈새 노린 1~2인용 주택개발 '바람' ▶ 외국인 '역발상 선취매' 나서나 ▶ 먹튀 논란까지… '차이나 머니'의 굴욕 ▶ 대작게임 속편 열풍 거세다 ▶ 불황에 휴대폰 통화량 왜 늘었나 봤더니… ▶▶▶ 연예기사 ◀◀◀ ▶ 손예진 '가슴 드러난' 합성사진 논란 ▶ 김종진, 키스신으로 '꽃보다 남자' 신고식 ▶ '꽃남' 구혜선- 이민호 첫 키스… "가장 강도 높은 키스신" ▶ 김혜연 "1박2일 덕에 집 한 채 장만" ▶ 미국판 '장화홍련'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 ▶ 암도 이겨낸 그녀의 '음악 열정' ▶ 김세영 "가수의 길 지키려 여러 유혹 거절했죠"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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