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예상과 달리 화인베스틸은 높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조선소들의 가격 인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하반기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선용 형강 가격 인상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화인베스틸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8% 가소한 1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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