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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현대重·KB금융·신한지주 강세
입력2009-01-13 17:35:59
수정
2009.01.13 17:35:59
코스피가 개인들의 대량 매수로 나흘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6포인트(0.95%) 오른 1,167.71에 장을 마쳤다.
상장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암울할 것이란 전망에 뉴욕증시 하락 소식까지 겹치면서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들의 저가매수가 나흘 연속 이어졌고 사흘 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에 힘이 실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9억원, 3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61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109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4.63%), 운수장비(2.63%), 건설업(1.71%), 증권(3.15%), 보험(2.48%)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음식료품(-0.68%), 종이ㆍ목재(-0.97%), 비금속광물(-0.73%), 철강ㆍ금속(-0.84%), 유통업(-0.21%), 전기가스업(-0.74%)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현대중공업(2.88%), KB금융(3.51%), 신한지주(2.20%), 현대차(1.88%) 등이 크게 올랐다. 한국전력(-0.33%)와 KT(-0.74%), 신세계(-1.80%) 등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0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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