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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식] 후순위채

비교적 높은금리 보장후순위채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은행이 망해서 문을 닫을 경우, 일반 채권보다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가장 늦은 채권을 말한다. 요즘은 정기예금보다 우수 후순위채가 인기가 높은데, 이는 초저금리 시대로 돌입한 이후 정기예금 등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비교적 높은 금리를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후순위채의 발행금리는 연 7% 안팎으로 정기 예금 금리(연 4.9% 수준)보다 2% 포인트 정도 더 높은 수준이다. 단, 후순위채에 투자할 때는 최소 5년 이상의 장기투자로 돈이 묶인다는 점을 감안해서 투자해야 한다. 중도에 목돈을 쓸 일이 없는지, 혹시 그 사이 금리가 오를 경우의 이자소득 손실에 대해서도 충분히 감안해 선택해야 한다. 이처럼 후순위채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환금성이 좋지 않으므로 철저히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투자한 은행이 도산할 경우,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가장 나중으로 밀리는 후순위채는 원금을 잃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발행하는 회사의 신용도와 안정성을 따져본 뒤 우량은행의 후순위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산가능성이 적고 경영실적이 좋은 은행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5년 이상의 장기상품이므로 5년 동안은 원금을 찾을 수 없다. 후순위채는 양도는 가능하지만 원칙적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후순위채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도 원칙적으로 어렵다. 다만 5년 이상 상품이므로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하다. 현재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있는 은행은 주택은행이 지난 16일부터 1,000억원 어치를 판매중이며, 한미, 경남, 하나, 신한 은행 등도 9~10월 중 발행계획을 갖고 있다. 주택은행의 경우는 만기 6년, 최소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채권의 종류는 1개월, 3개월 이표채(중간중간에 이자를 받는 채권)와 3개월짜리 복리채(만기 때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 채권) 등 3가지이며 구입고객에 대해서는 주거래 고객 자격을 부여해 여수신금리우대,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자료 제공 : 웰시아닷컴(www.wealth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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