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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럭비, 100여년만에 올림픽 종목 채택

골프와 럭비가 100여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다시 채택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IOC)는 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21차 총회를 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종목을 심의했다. 그 결과 태권도를 포함한 기존 26개 종목에 골프와 럭비를 추가해 총 28개 종목을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골프 종목의 경우 지난 1904년 세인트루이스올림픽 이후 112년 만에, 럭비는 1924년 파리올림픽 이후 9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다. 8월 집행위원회에서 신규 종목으로 추천을 받은 골프와 럭비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뒤 개별투표에 들어갔다. 골프 프레젠테이션에는 메이저대회 3회 우승을 차지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재미교포 미셸 위(20ㆍ나이키골프)가 나섰다. 아울러 타이거 우즈(미국)와 잭 니클로스(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전ㆍ현역 골프 스타들이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럭비는 뉴질랜드의 전설적 영웅 조나 로무와 월드컵 여자 럭비 우승국인 호주 대표팀 주장 셰릴 순 등이 나서 올림픽 복귀를 요청했다. 이어진 투표 결과 골프는 찬성 63표, 반대 27표로, 럭비는 찬성 81표, 반대 8표로 올림픽 참가가 확정됐다. 올림픽 골프는 남녀 60명씩 출전해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금메달을 가리게 되며 럭비는 전통적인 15인제 대신 남ㆍ녀 12팀씩 참가하는 7인제 경기로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IOC는 골프와 럭비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올림픽 참가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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