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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최다'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제주이며 가장 적은 곳은 대전인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지난 2004~2008년 지역별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5년간 총 식중독 발생 건수는 1,397건(4만4,105명)으로 5년간의 인구 백만명당 평균 환자 수를 따졌을 때 제주가 48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424명), 강원(374.9명), 전남(350.6명), 인천(276.7명), 대구(229.1명) 등이 전국 평균(227.5명)보다 높아 비교적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다. 반면 대전은 95.3명으로 가장 적었고 서울(106.4), 경남(108.8명), 광주(110.2명) 순으로 낮았다. 지역별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역이 음식점에 이어 학교에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경남 지역만 32건 중 13건(40%)이 학교에서 발생해 유일하게 음식적 발생 건수(10건)를 앞섰다. 전남 지역은 학교보다 가정집에서 발생 건수가 많았다.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균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은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에, 부산은 해산물에 주로 존재하는 장염비브리오균에, 대구는 병원성 대장균에 따른 식중독이 가장 많았다. 제주ㆍ충남 지역의 경우 타지역과 달리 여름철(6~8월)이 아닌 가을철(9~11월)에 발생 환자가 많았는데 이는 학교 급식 및 수학여행 등에 따른 발생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통계를 통해 분석된 지역별 식중독 발생 특성을 활용해 식중독 다발 지역 및 시설을 선정, 집중 관리하는 등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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