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에 따르면 구글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한 4.7인치 화면의‘모토X’를 공개했습니다.
14개월 전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모토로라에 의해 설계, 생산된 모토X는 이달 말부터 199달러의 가격에 판매되며 미국 내 5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됩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모토X는 스크린의 해상도나 처리 능력, 배터리 수명 등 하드웨어적 성능보다는 소프트웨어의 혁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음성 명령 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상황 인지 기능과 예측 기술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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