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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엔지니어링 `펀치파일' 개발

서류를 철할 때 펀치로 구멍을 뚫은 뒤 파일에 끼워넣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문구 벤처사인 영선엔지니어링(대표 황석현·黃錫顯)은 3일 파일안에 펀치를 장착, 서류를 철할 때 구멍을 뚫는 펀치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는 「펀치파일(PUNCHFILE·사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에 특허출원중이다. 한국산업디자인 진흥원의 디자인 지도를 받은 이 제품은 펀치의 손잡이를 위로 들어올리고 몸체와 펀치날 사이에 생긴 공간에 서류를 밀어 넣은 뒤 아래로 누르면 구멍이 뚫리는 동시에 파일에 철이 되도록 고안됐다. 서류를 철하고 난 뒤 추가로 문서를 반복해 손쉽게 철할 수 있으며, 구멍간의 거리는 7㎝로 기존 파일과 호환이 가능하다. 또 파일 홀더의 재질로 특수경량 플라스틱을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며 최대 180장까지 서류를 철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현재 마이클잭슨측(MJI)이 캐릭터를 표지에 디자인해 미국, 일본등에 수출하자고 제의해 온 상태며,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진료차트용으로 2,000개를 주문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0331)246_0093. 【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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