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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룸메이드… 볼 걸… 제과점 점원…"

LPGA스타 과거시절 고백 화제

호텔 룸 메이드, 볼 걸, 제과점 점원… 미국 LPGA투어 선수로 사흘에 해마다 수만 달러를 벌고 있는 여자 프로 골퍼들이 한때 하루 5달러짜리 임시 고용원이었다는 ‘과거’를 털어 놓아 화제다. LPGA투어 홈페이지에는 최근 ‘프로 데뷔 전’이라는 타이틀로 선수들의 예전 직업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10대때 잔디를 깎아 부모님께 돈을 받았다’는 식의 모범생 답도 있지만 일부 선수들은 힘든 시절을 털어 놓았다. 호텔 룸 메이드로 일했던 주인공은 엄청난 다이어트덕에 지금은 ‘섹시 스타’로 거듭난 카린 코크. 객실 용품이 가득 든 트레이를 끌며 일했다는 코크는 ‘때로는 무례한 사람들 때문에 마음도 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헤더 보위는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의 한 골프장 드라이빙레인지에서 하루 5달러씩 받고 매주 이틀씩 볼을 주웠다. 날아오는 볼을 피해 일을 했다는 보위는 나중에는 한 손에 볼 수거장비를 두개씩 잡고 골프 카트까지 모는 요령을 터득했다. A.J.이손도 시골 골프연습장에서 볼 걸로 일했고 호주 출신인 레이첼 테스키는 호주의 대형 할인 마트 계산원으로 4시간에 한번씩 교대해가며 바코드를 스캐닝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선수인 사이니 와는 일년동안 삼촌 빵 가게에서 일하면서 파이를 급료로 받았는데 나중에는 너무 살이 쪄서 동네 아주머니들이 ‘혹시 성폭행 당해 임신한 거 아니냐’고 묻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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