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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여성, 창업자금 빌리기 소심"
입력1999-07-07 00:00:00
수정
1999.07.07 00:00:00
최인철 기자
『여성 기업인들은 창업자금 마련에 소심하다』월 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남녀 기업인 5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기관들의 설문조사를 인용, 여성 기업인들이 창업을 하면서 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을 얻는데 남성들보다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보도했다.
남성 기업인들중 60% 이상이 꺼리낌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어 사업을 시작하는 반면 여성은 46% 정도만 대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경영인들의 주 창업자금원은 저축 등 보유 재산.
여성 경영자들이 남성 경영자보다 종업원에게 가족적일 것이라는 예상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왔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여성 경영주들이 출산을 앞둔 남녀 부하 직원들에게 휴가를 주거나 재택근무를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해왔으나 결과는 경영주의 성별에 상관이 없었다. 종업원에 주는 혜택이 남성 경영인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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