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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IT혜택 누리도록 해야죠”

KT 'IT 서포터스' 전국서 전방위 지원사업

남중수 KT 사장이 IT 서포터스활동의 일환으로 용산구 효창동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에서 진행된‘인터넷 홈페이지 만들기’ 에 참여해 장애인들이 만든 홈페이지를 살펴보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강릉에 사는 퇴직교사 조영시(67)씨는 뒤늦게 인터넷 세상에 입문한 초보 네티즌이다. 퇴직 후에 강릉시에서 주관하는 기초교육을 받았지만 인터넷은 미로처럼 복잡하기만 했다. 지금은 자녀들과 e메일로 연락도 주고 받을 정도로 상당히 능숙한 네티즌이 됐다. 조씨는 “우연히 요금청구서를 통해 알게 된 ‘IT 서포터스’에 연락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면서 “전화상담과 방문교육을 받으면서 이제는 인터넷이 즐거운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출범한 KT의 IT 서포터스는 고기를 잡아주는 봉사가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봉사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남중수 KT 사장은 “KT가 보유한 IT 전문능력은 전국민적인 자산”이라며 “이를 전국민이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첫 활동으로 IT 서포터스를 시작했다”고 출범 의의를 밝혔다. 2월 100명의 전문가들로 출발한 IT 서포터스는 지난달 400명으로 확충돼 전국 곳곳에서 전방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남 사장도 시간이 날 때마다 IT 서포터스활동을 직접 참가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활동이 단순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제휴를 맺고 KT가 보유한 IT 전문기술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고 공동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IT 서포터스는 ▦IT 활용 증진 ▦IT 역량 배양 ▦IT 성능 진단 등 3가지 사안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진행한다. IT 활용 증진은 조씨와 같이 IT 활용에 소극적인 노년층이나 중년 주부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휴대폰ㆍMP3플레이어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기를 일상생활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PC의 사용능력을 키워주는 IT 역량 배양 활동은 주로 공부방 등에서 단체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IT 서포터스는 영세 중소기업의 IT 컨설팅을 해주고 PC 성능 최적화와 보안프로그램 설치 등을 지원해주는 IT 성능 진단 활동을 통해 전사회적인 IT 역량을 높이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남 사장은 “아직도 국민 100명 중 25명이 IT를 전혀 이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세대간ㆍ계층간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활동으로 사회공헌을 기업과 한국 사회의 성장 토대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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