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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풍속도' 관련용품 판도 변화
입력2002-08-02 00:00:00
수정
2002.08.02 00:00:00
주5일 근무제 실시 후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나는 등 최근 레저활동 환경이 바뀌면서 인기 레저용품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인터넷 경매업체 옥션[43790](www.auction.co.kr)은 지난달에 텐트가 4억원어치판매돼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액수는 6월 거래액의 5.56배나 되는 수치다.
예년에는 2∼3인용 돔형 텐트가 많이 팔렸지만 올해에는 가격이 돔형의 배에 달하는 5∼6인용 캐빈형 텐트를 사는 고객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옥션은 덧붙였다.
옥션은 지난달부터 일부 업종에서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고, 자연 휴양림이 피서지로 인기를 끌면서 가족 단위의 캠핑객이 늘어났지만 휴양지의 숙박시설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대형 텐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래프팅, 스노클링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한데 힘입어물에 젖어도 쉽게 마르고 일반 운동화보다 가벼운 `아쿠아 슈즈'도 지난달 1억8천만원어치가 판매돼 거래액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배로 늘었다.
옥션의 지난달 야외 레저용품 총 거래액은 21억원으로, 작년동기의 2.3배에 달한다.
이홍찬 옥션 이사는 "최근의 레저용품 거래동향을 보면 `레저 풍속도'가 예전과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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