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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공격] 美 최정예부대 바그다드 투입

美 특수 부대 바그다드 투입 바그다드 점령을 위해 미 특수부대가 이미 바그다드 시내에 투입됐고, 선봉에 설 최정예 미군 제 101공중강습사단은 전방으로 이동했다. 남부의 거점도시를 차례로 접수한 미국을 포함한 연합군이 본격적인 바그다드 함락 작전에 돌입한 것이다.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 역시 22일 “바그다드안팎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바그다드 공방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혈전이 예상되는 바그다드 공방의 최전선에는 최정예 미군 제101 공중강습사단(AAD) 제1전투여단(BCT) 병력 6,0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101 공중강습사단은 22일 새벽 이를 위해 쿠웨이트 국경지대에서 전선으로 이동했다. 이미 바그다드 시내에 들어간 미 특수부대는 이라크 군사 배치 상황 등 본격적인 공략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목숨을 건 후세인 체포 작전을 수행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보병 3사단 바드다드 160㎞ 지점까지 진격 가장 빠르게 북진하고 있는 미 보병 3사단은 22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60킬로미터 지점까지 진격했다.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선지 50여 시간도안 300킬로미터를 넘게 북상한 셈이다. 보병 3사단은 수일내 바그다드 코앞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제101중강습사단과 함께 양동작전으로 바그다드 전투를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이라크 군은 바그다드 수성을 위해 지대공 미사일을 재배치 중이며 이라크 영내 깊숙이 진격중인 미군을 향해 또다시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22일 미군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가 미사일로 접근하는 미 주력부대를 공격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군은 이라크가 미사일 공격에 나서기 전에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하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바스라 사실상 장악 연합군은 22일 이라크 남부 거점도시이자 이라크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바스라를 사실상 장악했다. BBC 방송은 이날 자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특파원의 말을 인용, “미군이 이라크 제2의 도시로 바그다드로 가는 주요 진격로를 통제하는 바스라를 장악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연합군이 바스라 지역에 도달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프랭크스 사령관은 바스라에 남아 있는 저항 세력들과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바스라로 진격할 계획이 없으며 현지 민간인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 인명 피해 확산 양측의 교전이 확산되면서 사상자가 늘어나는 등 인명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라크는 21일 밤 바그다드 일원에 가해진 연합군의 대규모 폭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3일 미군 특수부대원 20명이 바그다드 진입 작전을 수행하던 중 체포됐다고 두바이에 있는 아라비아 TV를 인용, 보도했다. 통신은 이들이 바그다드 진입을 시도하다 체포됐다고 전했는데, 이라크와 미국측은 이 보도의 사실 여부를 즉각 확인하지 않고 있다. 또 쿠웨이트 북부에 위치한 제101 공중강습사단의 후방부대에서는 23일 새벽 수류탄이 폭발해 13명이 부상당했으며, 이중 6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미군 사령부가 밝혔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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