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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 “1960년대 동인제 극단 활동사진 찾아요”

4월부터 소극장 운동, 동인제 극단 활동 자료 발굴·수집 캠페인

1·4분기 개인 및 단체가 예술 자료 900여 건 기증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 기증 자료 중 ‘오이디푸스’, ‘알리바이연대기’, ‘혜경궁 홍씨’ 등 주요 작품 프로그램

유흥렬 전 MBC 프로듀서의 기증 자료 중 1950-60년대 동인제 극단 자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이 4월부터 1960녀대 전후 소극장 관련 자료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원은 30일 “예술자료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소실되어가는 예술자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1956년 창단한 제작극회를 시작으로 1960년대 소극장 운동을 표방한 동인제 극단의 창작, 활동 자료의 발굴 및 수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성 극단의 구태의연한 제작 및 공연 방식에 반기를 든 젊은 연극인들이 모여 만든 동인제 극단은 실험적인 작품을 주로 무대에 올리며 한국 부조리극의 산파 역할을 했다. 1956년 창단된 ‘제작극회’를 신호탄으로 청포도극회, 실험극장, 산하, 광장 등 그 뜻에 동참하는 다양한 극단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기증 자료는 분류, 해제, 등록, 보존 등의 과정을 거쳐 연구 및 창작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자료원은 올 1·4분기에 개인 및 단체로부터 약 900여 건의 다양한 예술자료를 기증받았다. 지난 1월 유흥렬 전 MBC 프로듀서로부터 1950~60년대 연극, 무용, 음악 자료 250여 건을 기증받았다. 이 중에는 횃불극회, 청포도극회, 회로무대, 신무대실험극회, 극단 실험극장, 극단 광장 등 1950-60년대 동인제 극단 자료와 극단 산하의 무대 미술자료 등 희귀한 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국립극단에선 2010년 재단법인 출범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자료 240여 건을 기증했다. 2011년 재단법인 국립극단 창단공연 ‘오이디푸스’(연출 한태숙), 2013년 국립극단 젊은 연출가전 지원작으로 초연돼 동아연극상 작품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무대미술상을 휩쓴 ‘알리바이 연대기’(작·연출 김재엽), 2013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혜경궁 홍씨’(연출 이윤택) 등 지난 4년간의 공연 영상과 프로그램 등이 여기 포함됐다.

이외에도 자료원은 가곡 ‘봉선화’를 부른 성악가 고(故) 김천애 선생의 활동 당시 사진 29점과 최성웅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소장 연극 관련 단행본·대본·프로그램 등 332건, 고(故) 박인숙 전 일간스포츠 문화부장 소장 전통 무속 관련 자료 등 52건을 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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