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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보험社 내달 주총…CEO 교체여부 관심

다음달로 다가온 보험사들의 2003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고경 영자(CEO) 교체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보험 사 사장은 10명으로 이미 일부 보험사 CEO가 교체돼 물갈이 인사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을 받은 이수광 동부화재 사장은 이번에 임기를 맞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그룹은 장기제 동부생명 사장을 동부화재 사장으로 옮겨 지금처럼 동부그룹 보험 부문 부회장으로 생ㆍ손보사경영을 총괄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생명 사장에는 지난 2001년 삼성생명에서 자리를 옮긴 권영한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생보업계 CEO 중 임기가 만료된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은 이미 1월그룹 인사에서 연임이 결정됐고 한동우 신한생명 사장 역시 1,300억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경영실적이 좋아 연임이 유력해 보인다. 또 메트라이프생명의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 역시 3월 이미 임기가 만료된후 이사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영업실적이 꾸준히 증가한데다 국내 최초로 ‘변액 유니버셜보험’을 개발해 차별화를 이루는 등 그간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요스트 케네만스 ING생명 사장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은 후 최근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지만 연임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국민은행이 한일생명을 인수해 출범하는 KB생명의 CEO로는 현재한일생명 인수위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ING생명 사장 출신의 윤인섭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의 경우 이미 CEO의 물갈이가 진행 중인 상태다. 올해 임기 만료된 이진명 쌍용화재 사장이 물러나고 양인집 사장이 취임했으며 박해춘 서 울보증 사장은 LG카드로 자리를 옮겨 후임으로 정기홍 사장이 취임했다. 이밖에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과 이영동 대한화재 사장도 올해 임기가 끝나 지만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각각 3연임과 중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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