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경련 "뉴라이트 공감"

철학적 당위성 주장한 책 출간 회원사에 배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반(反)정부 운동의 한 조류인 ‘뉴 라이트 운동’의 철학적 당위성을 주장하는 책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경련 부속 출판사인 FKI미디어는 22일 ‘뉴 라이트와 시장의 철학’을 출간, 회원사에 배포했다. 저자인 신일철 고려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아무리 정치가 이념적 편가르기가 돼도 좌ㆍ우파가 같이 서 있는 공통적 기반인 대한민국사의 정통성을 뒤흔들거나 그 헌법질서의 근간을 훼손시키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친북좌파나 극우적 파시즘 냄새가 나는 ‘바람몰이’와의 대결에 결연히 나서서 대한민국이 이룩한 근대화와 민주화의 위업, 건전한 시민질서를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뉴 라이트는 극우파적 보수와는 구별되는 중도우파이며 건전한 민주적 자유시민사회,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지켜내려는 21세기의 신개념”이라며 “(이 책은) 21세기 한국사회와 경제의 발전방향에 대한 자유주의 철학 제안서”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뉴 라이트 운동은 지난 11월 서경석ㆍ김진홍 목사가 주축이 된 ‘기독교 사회책임’과 운동권 출신이었다가 우파로 변신한 인사들이 주축이 된 ‘자유주의연대’가 잇달아 출범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며 사상적으로는 중도보수를 표방하고 있으나 “나라 위기의 원인은 대중영합주의에 빠진 정부 여당, 그 지지기반인 시민단체, 그리고 노조 때문이다”(서경석 목사), “현 정부가 정략적으로 개혁과제를 밀어붙이고 있어 국론분열과 이념적 양극화가 심각한 상태에 국가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불안까지 가세한 형편”(김진홍 목사)이라며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반정부 활동의 새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