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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 직거래 첫날] 이주열 "필요하면 한중 통화 스와프 자금 동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원·위안화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위안화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일 오전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식에서 "시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 한국은행은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한중 통화 스와프의 위안화 자금을 활용할 의사를 밝혔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09년 4월 3,600억위안, 우리 돈으로 64조원 규모의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올해 10월에는 오는 2017년 10월까지 만기를 연장한 바 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뿐만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역할이 시장 정착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위안화 거래는 한중 간 경제협력 관계로 볼 때 잠재적인 수요는 충분하지만 이것이 실제 거래로 나타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시장의 자생적인 수요과 공급이 충분해질 때까지 시장 조성 은행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외환거래에 실제로 참여하는 딜러와 거래체결 시스템을 운영하는 중개사들도 그동안 원·달러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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