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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신용정보업 진출

한국IB금융과 합작 내달 법인 설립… 초대 대표이사 김병태씨


러시앤캐시로 알려진 대부업체 에이앤피파이낸셜이 신용조사 및 채권추심사업을 벌이기 위해 신용정보업에 새로이 진출한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에이앤피파이낸셜은 한국아이비(IB)금융과 합작으로 '예스(Yes)신용정보회사'(가칭)를 오는 2월 중 설립하기로 했다. 설립 자본금은 30억원 규모이며 김병태 에이앤피파이낸셜 상무가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용정보회사란 신용평가 업무를 제외한 조회ㆍ채권추심 등을 맡는 업체로 현행 법률상 금융기관이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현재 에이앤피파이낸셜은 금융감독당국에 신용정보회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다음달 초순께 본인가를 얻는 대로 회사를 설립한 후 채무자의 신용조사와 채권추심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의 한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 등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신용정보업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소비자금융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대출영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에이앤피파이낸셜이 대부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덩치 키우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신용정보업 진출을 통해 에이앤피파이낸셜이 대부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소비자금융그룹을 만들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편입하기 위해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인수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에이앤피파이낸셜의 사업확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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