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원' 누적 판매량 6억병 돌파

국내 대표적 홍삼음료인 ‘정관장 홍삼원’이 누적 판매량 6억병을 돌파했다.

14일 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출시된 홍삼원의 올 4월 초까지 총 누계 판매량이 6억병을 넘어섰다. 이는 연평균 2,500만병 이상 판매된 것으로, 2008년 이후에는 매년 4,100만병 이상이 팔려 성인 1인당 1번 이상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삼원(13cm) 6억병을 세로로 세우면 7만8,000km로 지구둘레(4만70km)를 2바퀴 가까이 돌 수 있는 수량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원은 웰빙 및 건강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홍삼의 인기 덕분에 대기업들이 속속 홍삼음료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수출도 매년 확대돼 지난해 200만 병이 해외로 나갔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오는 2013년 홍삼원 판매량이 연간 1억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홍삼원을 비롯한 홍삼음료의 매출도 1,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삼공사는 홍삼원 6억병 판매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홍삼원(100㎖, 1,000원) 20병 구매 시 홍삼캔디(150g)를 증정하는 행사를 전국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