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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외화 유동성 비율 개선

한달새 2.1%P 상승

지난달 국내 은행의 외환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현재 잠정 집계된 16개 은행의 3개월 이내 외화유동성 비율은 108.6%로 전월(106.5%)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잔존 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외화유동성 비율은 지도기준인 85%를 넘으면 합격선으로 간주한다. 잔존 만기 7일 이내 외화자산에서 7일 이내 외화부채를 뺀 수치를 외화 총자산으로 나눈 7일 갭비율도 1.1%포인트 오른 3.1%를 기록했고 1개월 갭 비율은 0.8%포인트 상승한 2.9%를 나타냈다. 7일 갭 비율과 1개월 비율의 지도기준은 각각 -3%와 -10%다. 지난달 국내 은행의 중장기(만기 1년 초과) 차입금액은 28억1,000만달러로 전월(5억1,000만달러)에 비해 급증했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정부를 제외한 국내 기관 가운데 최초로 10년 만기 해외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하는 등 중장기 차입이 활발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국내 은행의 기간물(만기 2일부터 1년 이내) 차환율은 국내 은행들이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하기 위해 기간물을 선차입한 데 따라 전월 대비 16.3%포인트 상승한 137.7%를 나타냈다. 다만 금감원은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 우려로 지난달 1년물 차입 가산금리와 5년물 차입 가산금리가 각각 4bp(100bp는 1%포인트)와 46bp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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