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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리아 사태 독자 개입은 하지 않을 것”

백악관, 시리아 정부군 '쿠사이르 장악' 및 헤즈볼라 시리아 개입 비난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프랑스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하면서 ‘독자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5일(현지시간) 선언했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 나자트 발로-벨카셈 여성인권장관은 이날 “프랑스 정부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과 관련해) 독자적이고 독단적인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실규명은 어디까지나 국제사회(유엔)에 달렸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정부군이 맹독성 사린가스를 여러 차례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이는 시리아 정부가 분명히 국제사회가 설정한 금지선을 넘어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프랑스와 영국, 미국이 시리아의 사린가스 사용에 대해 군사행동을 포함해 모든 대응조치가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시리아 정부군이 최근 반군의 전략적 요충지 쿠사이르를 완전히 장악한 사실과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카니 대변인은 이어 시리아 정부에 쿠사이르에서 발생한 부상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유엔과 관련 구호단체들의 쿠사이르 진입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에서 발사된 최소 5발 이상의 로켓이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의 발레크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로켓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과 헤즈볼라가 쿠사이르를 점령한 지 수 시간 뒤에 이뤄진 것으로 반군 진영의 공격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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