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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재정 기사회생?

MB "姜장관이 잘한것 같다" 신뢰

강만수 재정 기사회생? MB "姜장관이 잘한것 같다" 신뢰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숨을 돌렸다.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조차 경질론이 제기돼 사면초가 신세였던 강 장관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기사회생하는 분위기다. 전방위적인 경제수장 교체여론 속에서도 끝까지 방패막 역할을 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강 장관이 잘한 것 같다"며 자신의 판단에 신뢰를 나타내 강 장관은 연말까지 유임이 확실해보인다.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이 발표된 후 30일 아침 강 장관은 오랜만에 환한 얼굴로 재정부 기자실을 찾았다. 강 장관은 30분가량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시종 여유가 넘쳤다. 재정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강 장관이 지난 IMFㆍ세계은행 총회 기간 특별연설에서 '통화스와프 라인의 신흥시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실현됐다"며 강 장관을 치켜세웠다. 강 장관이나 재정부 모두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라는 대형 호재를 지렛대로 삼아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비판에 쐐기를 박겠다는 태도가 역력했다. 청와대도 강 장관에 대한 변함없는 후원자로 다시 한번 힘을 보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강 장관이 미국에 가서 미국 재무부 장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얘기를 잘한 것 같다"며 강 장관의 공을 평가했다. 강 장관은 한미 재계회의 환영 리셉션 연설에서 "괴로운 일이 있으면 즐거운 일도 있다(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며 금융위기 극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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