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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우충당금 편차 커

주택은 99%, 외환.조흥 50% 그쳐대우 여신에 대한 은행별 충당금 적립이 큰 편차를 보여 동일 계열사에 대해서도 은행간 적립비율이 최대 50% 가까이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은행은 무려 ㈜대우 여신에 대해 99% 적립한 반면 외환·조흥은행은 50%에 그쳐 흑자-적자 은행단의 적립비율 편차가 상대적으로 컸다. 17일 올해 은행권의 결산과정을 조사한 결과, 흑자은행인 주택·신한·하나은행 등의 대우에 대한 적립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은 당초 ㈜대우 여신(2,300억원)에 대해 75%만을 적립할 계획이었으나 실사결과 회수율이 13%로 나타난 데다 하나은행이 90% 적립키로 하자 결산 막바지에 적립비율을 긴급 수정, 99%까지 끌어올렸다. 주택은행은 여타 계열사에 대해서는 20~49%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신한은행도 ㈜국내 본사에 대해서는 45%만을 쌓는데 그쳤으나 여신이 집중된 해외현지 법인에 대해서는 100%를 적립했다. 대우 계열사 전체 평균으로는 57%를 적립했다. 반면 적자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난 한빛은행 등 선발시중 은행들은 여신규모가 커, 적립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빛은행은 ㈜대우 여신에 대해 70% 적립했으며 외환은행은 50% 수준의 충당금만을 쌓는 데 그쳤다. 조흥은행도 ㈜대우에 대해서는 50%, 전체 계열사 평균으로는 35.8%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시중은행 결산 담당자는 『대우여신 규모에 따라 적립비율의 편차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발시중 은행들은 여타부분의 적자요인 때문에 대우 계열사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상대적으로 낮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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