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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용땅굴서 육군중사 결혼식

북한이 남침용으로 파놓은 땅굴에서 처음으로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육군 백두산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조영철(27)중사와 신부 소수미(23·양구군 해안면 현리)씨는 오는 9일 오후 중부전선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인 양구군 해안면 제4땅굴에서 이색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이 결혼식 장소를 땅굴로 정한 데는 조씨가 전방부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다가 새벽이면 아직도 대남방송이 들려오는 이 곳에서 신부가 자랐기 때문. 이날 결혼식은 신랑·신부가 땅굴 안에서 걸어나오는 것으로 시작되며 주례는 백두산부대 사단장이 맡는다. 결혼식이 열리는 해안면 일대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 지형이 그릇모양으로 생겨 펀치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남방한계선 내 최북단 철책선에 인접해 있는 제4땅굴은 북한이 남침용으로 개발하다가 지난 90년 아군에 의해 발각된 곳이다 / 입력시간 2000/04/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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