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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추가안정책 논의

정부는 오는 3일께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감독위원회ㆍ한국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채권시장 추가안정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 달 17일 마련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카드사 대책 추진상황과 이에 따른 카드사의 자구계획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카드사 주채무 은행을 통해 크레딧라인(신용공여한도)내에서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투신사와 카드사가 요구하고 있는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하거나 채권시장안정 기금을 마련하는 등 유동성 지원대책은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별도의 금융지원책은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며 “은행ㆍ보험사 등 시장을 통한 지급보증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신용카드부실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를 매입, 채권은행에 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다시 카드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었다. 정부는 또 2일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증권 및 투신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카드채 환매 등으로 불안한 금융시장의 안정과 정부가 도입키로 한 비과세 장기간접투자상품개발 등 증시수요기반확대책 등에 증권ㆍ투신사들이 적극협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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