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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홍준표, 최대관심

10월 25일 재보선 누가뛰나여야는 오는 10월25일 치러질 국회의원 재ㆍ보선 후보물색작업에 나서는 등 필승대책마련에 여념이 없다. 이번 재ㆍ보선이 내년 6월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내년 12월의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는 재ㆍ보선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공조직선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 기존 후보를 투입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민주당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 필승을 위한 '거물급 투입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일각에서 김중권 대표와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오는 8월 당정개편설과 맞물려 이번 재ㆍ보선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도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민련이 재ㆍ보선 예상지역 6곳중 강원강릉과 서울지역 한곳을 요구해 벌써부터 민주당과 자민련간 선거공조 여부가 관심거리다. 17일 현재 재ㆍ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 또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서울 금천과 마산 합포, 강원 강릉 등 3곳은 대법원 확정판결만 남긴 상태다. 그러나 그 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면 재출마가 가능하다. 이들 지역의 현역의원들 모두가 재출마 의지가 강해 이 지역도 재ㆍ보선이 치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 대법원 판결을 남겨놓고 있는 서울 중구에 변동이 생기면 모두 6곳에서 재ㆍ보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동대문을=민주당에서는 허인회 현위원장이 사실상 후보로 내정된 상태다. 반면 한나라당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적지 않다. 한나라당의 경우 일단 홍준표 전 의원이 이회창 총재의 보이지 않는 지원속에 상대적으로 낙점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 철, 박계동 전의원과 함께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당내 일각에선 전국구인 김홍신 의원과 최근 민국당을 탈당한 장기표 전 최고위원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 구로을=민주당의 경우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장영신 전 의원의 재출마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김창완 전 지구당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병오 국회 사무총장은 최근 출마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특히 거물급투입설에 의하면 한광옥 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나라당에서는 현역위원장 우선 검토 원칙에 따라 현위원장인 이승철 전 국민고충처리위 전문위원이 유력한 가운데 동대문을 후보군중에서 긴급 투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 금천=민주당에서는 2심 재판으로 의원직 상실위기에 있는 장성민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재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나이균 전 지구당위원장도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현위원장인 이우재 전 민중당 상임대표위원이 확실하다. ◇경남 마산 합포=여야 모두 재대결 양상이다. 민주당의 경우 마산ㆍ창원 민주청년회장 출신의 박재혁 현 위원장이 거의 내정된 상태이고 한나라당에서도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김호일 의원이 재출마할 것이 확실하다. 일각에서 지난번 공천에서 확정됐다가 막판에 탈락한 이만기 전 씨름선수도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원 강릉=마산 합포와 마찬가지로 재대결 가능성이 높다.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의 재출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최각규 전 강원도지사가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이 재보선지역중 2곳을 요구하고 있는 지역중 한곳이 강릉인 점을 감안, 여여간 선거공조가 삐걱거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자민련이 후보를 낼 경우 총선 당시 후보였던 노승현 전 동국대 부속한방병원장이 출사표를 다시 던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민주당의 경우 자당 소속 정대철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10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어서인지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 안되고 있다. 판결결과에 따라 한나라당에서는 박성범 전 의원이 꾸준히 지역구 관리를 해온데다 당선권에 근접해 있는 점 등에 비춰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양정록기자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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