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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증권주 14개 상한가 기록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불안 심리가 안정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폭등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93.20포인트(5.69%) 오른 1,731.2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만큼 오름폭도 컸다. 이날 지수는 지난 2000년 3월2일에 세운 상승 폭 종전기록 66.28포인트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급반등했던 미국ㆍ유럽발 훈풍이 코스피 시장에 열기를 불어넣었다. 미국과 유럽증시는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서 비롯된 신용경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놓은 재할인율 인하 덕택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상승의 주역은 ‘돌아온 개인투자자’였다. 개인은 5,49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4억원, 1,710억원 ‘팔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95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선호종목’인 증권업종의 상승폭이 놀라웠다. 이날 증권업종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489.57포인트(13.87%) 오른 4,018.13포인트를 기록했다. 무려 1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10% 이상 급등한 종목도 속출했다. 이밖에 의료정밀(13.19%), 기계(10.10%), 건설업(8.38%), 철강ㆍ금속(7.50%) 등도 폭등장세에 힘을 보탰다. KRX100에 속한 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3.15% 상승했고 포스코(7.15%), 하이닉스(4.11%), 삼성물산(10.61%), 현대중공업(7.91%), 대우건설(7.20%)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남북정상회담 연기 소식으로 남북경협 테마주가 대거 하락했다. 광명전기(-14.89%)와 이화전기(-14.86%) 등이 하한가로 직행했고 선도전기(-14.23%), 재룡산업(-12.96%) 등도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0개를 포함해 780개 종목이 상승했고 46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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