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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학과 오리

중국 고대사상인 도가(道家)의 대표자인 장자(莊子)는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야만 평화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면서 학과 오리의 예로 든다. 학의 다리는 길고 오리의 다리는 짧은데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것이 못 마땅해 억지로 학의 다리를 잘라서 오리의 다리에 붙인다면 이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는 것이다. 편견은 인생살이의 적일 뿐만 아니라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무서운 적이다. 대세의 흐름에 순응할 때 투자는 성공하는 것이지 편견에 치우친 투자자 혼자의 고집은 대개 실패로 끝나게 된다.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충고처럼 주식투자는 시세의 흐름에 순응할 필요가 있다. 만약 로마의 관습이 싫다면 로마를 떠나는 편이 차라리 낫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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