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15일 "한나라당 쇄신세력의 대표로 반드시 당의 대혁신을 이뤄내겠다"며 7ㆍ4 전당대회에서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의 남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변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변화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의 미래가 없으며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당장 오는 8월로 예정된 무상급식 주민투표제는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으므로 주민투표제를 철회, 정치적 타협을 이뤄야 한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에서도 정치적 타협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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