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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도발] 외신 보도

미국 “대북 특별대표 3개국 방문중” 일본,. 해상 아닌 육상 공격.. 심각성. 중국 “북한이 먼저 공격” 주요 외신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탄 공격을 정부 발표 등을 인용, 일제히 긴급 타진했다. 외신들은 특히 북한의 도발 시점에 주목하면서 “북한이 현대식 우라늄 농축시설(원심분리기)을 보유한 것이 드러나자마자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AP통신은 우리 언론을 인용해 교전 상황과 피해 수준 등을 전하면서 “이번 공격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9월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공식화하고 지난 20일에는 새로운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밝혀져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BBC방송도 “이 사건은 북한이 현대식 우라늄 농축시설을 갖고 있다고 공개하고 나서 바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의 원심분리기 보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을 연이어 방문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고 짚었다. 신화통신은 “북한이 먼저 공격을 했고 한국이 대응을 했다”고 밝힌 뒤 “이번 사건은 북한이 잠재적 핵 위협을 증폭할 수 있는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의 공개한 뒤 바로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AFP는 “중국은 최근 북한의 핵 논란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주역이라는 압박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은 북한 해안포 공격 직후 긴급 방송을 편성하거나 자막 방송 등으로 상세하게 상황을 전했다. 이 방송은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북한이 연평도 주변 해역이 아닌 육지를 공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NHK 방송과 일부 민방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속보 방송으로 북한의 해안포 공격과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소식을 전했다. 이 방송은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NHK 방송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남북간에 해상에서 경비정들이 교전을 벌인 적은 수 차례 있었지만 북한이 육지를 겨냥해 직접 공격한 적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분석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협의해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포격으로 한국군 4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한국 전투기가 출동했다고 전하고, 이 대통령이 충돌 확대의 방지를 지시했다고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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