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OCI머티리얼즈가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삼불화질소(NF3) 생산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이는 회사의 지속적 외형 성장과 더불어 시장 지배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최근 중국 강소성에 NF3 연1,000톤 규모의 생산 라인 투자를 결정, 2012년부터 본격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내 특수가스 관련 생산 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현지 직접 대응이 필요할 만큼 중국 시장이 커져 이에 대응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는 게 KTB측의 분석이다. 특히 이번 중국 공장 설립은 2012년 이후 중국시장 선점으로 이어져 향후 OCI머티리얼즈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천홍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양산 예정이었던 공장의 조기 가동으로 올해와 내년도 매출 증가세가 당초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면서 “이번 중국 공장 투자 발표로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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