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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11타 줄여 2위 껑충 "대역전 보라"
입력2011-09-18 12:59:55
수정
2011.09.18 12:59:55
최종 4라운드서 5타 격차 극복하면 한국(계) 선수 LPGA 100승 대기록
‘대역전승으로 100승 채운다.’
이미나(30ㆍ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2ㆍ3라운드에서 무서운 상승세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미나는 18일(한국시간)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ㆍ6,607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의 불꽃타로 8타를 줄이며 4위로 껑충 뛰었던 이미나는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두 계단을 더 오르며 역전 우승의 기대를 높였다. 이미나가 2006년 필즈오픈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면 한국(계) 선수의 LPGA 통산 100승 금자탑도 마침내 완성될 수 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다. 단독 선두인 알렉시스 톰슨(미국)의 스코어는 15언더파 201타다. 5타의 적지 않은 격차를 극복해야 역전 우승을 일굴 수 있다. 만 16세의 톰슨은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을 노린다. 종전 기록은 2005년 폴라 크리머(미국)가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세웠던 18세9개월17일이다.
한편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동포 티파니 조가 8언더파 208타로 이미나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랐고 서희경(하이트)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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