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EU, 한국과 추가 조선협상 없다

WTO 제소·방어시스템 작동할 것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한국과 더이상 조선 협상을 벌 일 계획이 없다고 위원회의 한 관계자가 5일 말했다. 그는 '전화 접촉은 여러번 있었으나 예정된 만남은 없다'면서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고 방어 시스템을 작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EU 집행부는 지난주 2차 조선협상이 끝난 뒤 조선 문제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리 회의가 열리기 전 추가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EU 집행위는 앞으로 2주 이내에 한국의 보조금에 대해 WTO에 제소하고 회원국들이 유럽 조선소에 일시적으로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유럽의 한 조선업계 관계자도 '양측 입장이 너무 동떨어져 있어 협상은 끝났다는 인상이 짙다'면서 '무역협상에서 `결코' 라는 말은 절대 써서는 안되지만 협상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 조선업 관계자는 협상이 재개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다면서 '한국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사안은 노동자 파업이며 이 때문에 상당수 공직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꼼짝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EU간 조선협상 타결을 가로막고 있는 핵심 사안은 한국 액화 가스 운반선도 선가인상을 초래할 수도 있는 조선 메커니즘에 포함시키자는 EU측 요구를 둘러싼 팽팽한 입장 차이다. (브뤼셀 =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