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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우진, 4분기 영업익 56억 흑자전환-현대증권

원전부품업체인 우진이 4분기부터 영업흑자로 턴어라운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사상최대의 실적도 올릴 전망이다.

1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우진은 4분기에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고 특히 영업이익이 156%나 급증해 전분기 적자(-25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됐다.

주거래처인 포스코로의 자동화설비 매출이 늘고 인수합병(M&A) 효과, 원전계측 매출 정상화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계상된 원전계측기 매출의 일부가 내년 1분기로 이월되더라도 눈에 띄는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08억원, 144억원으로 사상최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동안 우진을 짓눌렀던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상 원전비중이 최상단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원전증설 논란은 종료된 것으로 판단됐다.

한 연구원은 “2024년까지 원전증설 계획만으로도 우진의 원전계측기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또 매년 M&A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원천계측기 매출비중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2,500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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