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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비오의 취미는 ‘노래 부르기’


지난 8월 생애 첫 승의 꿈을 이룬 꽃미남 골퍼 김비오(21, 넥슨). 그의 취미는 노래 부르기다. 시간에 쫓기는 투어프로에게 차안에서 지내는 시간은 지루하기만 하다. 이럴 때 좋아하는 가수의 최신곡을 멋지게, 그것도 목청 높여 부르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기분마저 더욱 업(Up) 된다. 생애 첫 번째 우승을 축하한다. KPGA 역대 최연소 우승이라고 하던데. 조니워커오픈 3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평소에는 잠을 잘 자는 편인데 그날은 떨려 잠을 설쳤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만은 우승을 놓치기 싫었다. 마지막 라운드 18홀이 끝나는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았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취미가 노래 부르기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었다. 친구들과 노래방 가는 것도 좋아한다(웃음). 목청껏 소리 높여 노래를 부르다 보면 기분도 업(Up) 된다. 시합 때문에 경기장을 오가면서 차를 타는 시간이 많다. 그 시간동안 음악을 크게 듣기도, 부르기도 좋다. 오늘 촬영 때문에 처음 와본 합주실이 근사해 보인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만큼 앞으로 악기도 배워서 이런 곳에서 정식으로 불러보고 싶다. 신세대 골퍼 김비오의 18번곡은? 영화 <늑대의 유혹> OST 중에 ‘고백’이라는 곡이다. 인터넷소설 작가 귀여니의 팬으로 원작을 보고나서 영화도 봤다. 거기서 나오는 곡 중 하나인데 유명한 곡은 아니다. 한번 들어보시길… 즐겨듣는 음악은? 서정적인 가사나 가창력 있는 곡들이 많아서 발라드 곡을 좋아한다. 대회전에는 차분한 노래를, 대회가 끝나면 캐디 동생과 신나는 노래를 부르곤 한다. 시즌이 끝나고 여유가 있을 때면 콘서트 보러가는 것도 즐거운 일 중 하나다. 이름이 세례명이라고 들었다. 성가도 곧잘 부르는가? 세례명이 이름이라 내게는 더 뜻 깊다. 당연히 주일에는 성당을 간다. 시합 때문에 못가는 일이 생기면 다른 날에 가서 미사를 드린다. 성가를 잘 부르면 좋을 텐데… 성가가 보통 음이 높아 어렵다. 올 시즌 신인왕 수상을 노려 볼만 하다. 루키 시즌은 생애 한번 밖에 없는 만큼 신인왕에 도전해보고 싶다. 학교(김비오는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이다.) 선배들이 3년 연속 신인왕에 이름을 올려나도 그 대열에 꼭 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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