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낙후된 철도변 기반시설정비를 통한 도시균형발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변 입체교차시설 17개소에 대한 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전시는 효동 제1지하차도 등 4개소를 최근 준공·개통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성남 지하차도, 삼성지하차도 등 5개소를 준공·개통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신흥지하차도, 인동지하차도, 판암지하차도 등 8개소를 준공·개통한다.
대전시는 이와 별개로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을 추진중이며 170m 길이의 고속철도 직하부 공사를 지난해 8월 착공한 바 있다. 홍도육교지하화사업은 동구 홍도동과 삼성동을 잇는 길이 1.0㎞, 폭 25m의 고가 차도 왕복 4차로를 지하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2020년까지 총사업비 1,368억원(국비 397억원, 시비 971억원)을 투입해 개설하게 된다.
신성호 대전시 균형발전과장은 “경부고속철도 건설 관련 입체교차시설의 개량과 철도변 측면도로 등 정비사업의 추진에 있어 공기 만회 대책 등을 강구해 최대한 앞당겨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속히 정비사업을 완료해 교통난 해소 및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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