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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장착 미래형車가 온다

신기술장착 미래형車가 온다 '파퓰러 사이언스' 10월호 특집 세계 자동차 전문가들은 미래형 자동차에 각종 신기술이 담긴 새로운 옵션들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지가 발간하고 있는 대중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지는 10월호에서 향후 5년에 걸쳐 나오겔 될 각 자동차 메어커들의 최첨단 자동차 개발 계획을 특집으로 다뤘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전기엔진과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이나 고성능 엔진, 가볍고 단단한 합성소재 등이 들어간 미래의 자동차가 멀지 않아 실현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음은 주요 자동차 신기술. ◇탄소 브레이크=탄소 브레이크는 항공기 착륙시 제동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급기술이다. 기존 주철 브레이크에 비해 열흡수율이 2배이고 마찰계수는 50%가 더 높다. 현재 자동차에서는 중력 7에 달할만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경주용 자동차 포뮬러 1에만 채택되고 있는 상태. 포르쉐는 내년에 출시할 포르쉐 911 카레라 터보에 탄소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자동차=내년부터는 자동차 내부에 다양한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가진 모델을 만날 수 있을 예상이다. GM은 인터넷 접속서비스 「온스타」를 제공하고 있다. 온스타는 GM이 운영하고 있는 정보 센터를 통해 전자우편을 들을 수 있다. 포드도 오는 2004년까지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포드는 퀄컴과 제휴해 인터넷 접속 기능외에도 비상구조, 운행 정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타늄 배기장치=티타늄은 F15 전투기나 보잉 777의 랜딩기어와 터빈 날개에 사용되는 최첨단 우주공학 소재. 티타늄은 강철에 버금가는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무게가 44%나 가벼워 연료 절감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GM은 2001년에 시판될 코오베트 Z06의 배기장치에 티타튬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티타늄을 이용함에 따라 배기장치에 들어가는 부품 무게가 8.4kg이나 줄어들어 가속기능, 브레이크, 코너링의 성능향상에 톡톡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가변식 4륜구동=기존의 자동차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할 때 후륜구동을 이용하는 4륜구동방식이 대부분이다. 아큐라사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은 두 개의 클러치 팩을 사용해 뒷바퀴를 구동축과 연결하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차동 장치를 따로 달 필요가 없다. 게다가 자동차가 미끄러운 노면을 달릴 때 컴퓨터가 클러치의 연결시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안전 운전이 가능하다. 폰티악의 아즈텍은 앞바퀴와 뒷바퀴간의 속도차가 발생할 때 작동하는 이중 유압 펌프를 사용해 미끄럼을 방지한다. 펌프가 자동적으로 운행되면서 4륜구동으로 변해 슬라이딩 현상을 사전에 막는다. ◇합성소재 화물칸=픽업트럭의 화물칸이 플라스틱 성형 합성소재로 바뀔 전망이다. 포드사는 1.3m의 화물칸을 단 익스플로러 스포트트랙 하이브리드 픽업 SUV를 생산하고 있다. 합성 플라스틱을 이용한 화물칸은 강철 화물칸보다 무게가 20%나 줄어 자동차 무게를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보레 역시 플라스틱 합성소재로 만든 2m길이의 화물칸이 달린 2001년형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차량 무게가 23kg이나 줄어든 반면 내구성은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철을 사용할 경우 화물칸이 부식되고 움푹 꺼지고 긁히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플라스틱 합성소재는 이러한 것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지간해지고서는 흠집도 잘 나지 않기 때문이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0/03 17: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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