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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해킹에 보안주 급등


정보보안주들이 게임업체 넥슨의 해킹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8일 주식시장에서는 나우콤이 전 거래일보다 10.80% 오른 것을 비롯해 안철수연구소(6.68%), 이스트소프트(6.56%), 소프트포럼(3.95%), 플랜티넷(2.64%), 윈스테크넷(1.65%) 등 대부분의 정보보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보안주들이 이날 일제히 뛰어오른 것은 지난 주말 게임업체 넥슨의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가 해킹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5일 메이플스토리의 백업서버가 해킹돼 1,320만 가입자의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ㆍ아이디ㆍ성명 등이 외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넥슨 사고를 비롯해 최근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산업이 과거보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순히 ‘보안 테마주’로 묶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실질적인 수혜 여부와 상관 없이 주가가 움직이는 기업도 많아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예전 보안사고가 단순한 해프닝으로만 끝났다면 최근엔 피해자들이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업들도 보안 부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하지만 보안 사고 때마다 주식시장에서 거론되는 업체 가운데는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장사도 많아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별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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