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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성장형 무려 10.76% 손실

지난 주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의 명암이 엇갈렸다. 미국 테러참사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속도로 침체되면서 주식형 펀드는 큰 폭의 손실을 입었으나 채권형 펀드는 주요 채권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였다.지난 1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무려 10.76%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써 연초이후 수익률도 -3.81%를 기록해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태다.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한 주간 13.83%나 급락하면서 지수와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플러스 알파 포함)는 -11.63%를 기록, 주식 관련 펀드 중 피해가 가장 컸다. 스폿펀드 역시 -8.57%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으로 운용되던 주식 관련 펀드가 된서리를 맞았다. 주식관련 펀드 중 지난 주 손실을 모면한 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올린 후순위채 펀드뿐이다. 같은 기간 하이일드 펀드는 -0.04%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선물과 현물간의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차익거래펀드도 -0.4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화운용의 차익거래 펀드인 에이스단기주식K-5호는 지난 주 6.40%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358개 일반 성장형 펀드 중 17개만이 지난 1주일간의 손실폭이 5%미만에 그친 반면 55개는 12%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또 올해 설정된 모든 펀드의 누적수익률도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주식형 펀드가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시가채권형 펀드는 오히려 직전주보다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직전주에 0.04%를 기록하는데 그쳤던 시가 채권형 펀드는 주요 채권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일주일간 0.09%의 수익을 냈다. 미 테러쇼크로 안정 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은 지난 일주일간 0.07%포인트 하락(상승)해 지난 12일 현재 5.05%를 기록했고 단기물로 분류되는 1년 국고채와 통안채 역시 0.05%포인트 떨어졌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647개 시가 채권형 펀드 중 14개는 지난 일주일간 0.2%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올렸으며 대신운용의 BULL중기채권 3호와 유리에셋의 크리스탈채권형펀드는 같은 기간 각각 0.45%, 0.41%의 수익을 내 가장 높았다. 반면 37개 펀드는 지난 일주일간 손실을 기록했고 제일투신의 Big&Safe퓨처스혼합06-1호와 2호는 각각 -0.38%, -0.33%를 기록해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람 제로인 펀드에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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