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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저소득층 학생 창의력 맘껏 발휘하세요"

정몽구재단 장학사업 재능·인성 계발 지원<br>'청소년 스쿨' 문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장학금 지원 위주였던 기존 장학사업의 범위를 창의력과 인성 계발 지원까지 확대한다.

6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창의 인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창의력ㆍ인성계발 장학지원은 민간 재단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정몽구 재단이 이번에 시작하기로 한 '청소년 창의 계발 스쿨'은 저소득층 중ㆍ고교생들이 스스로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계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대학 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는 등 창의적 경험이 중요해졌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은 교과과정 외의 다양한 체험을 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데 주목해 기획한 사업이다.

재단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정한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원 중ㆍ고교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3월 중 공모를 받아 180개 동아리를 선정해 1년간 1만7,600명의 학생이 창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활동비를, 지도 교사에게는 연구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교사들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우수 교사에게는 해외 견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로써 지난해 시작한 어린이 창의 계발 스쿨과 함께 초ㆍ중ㆍ고교생을 아우르는 창의력ㆍ인성 계발 지원 시스템을 완성했다"면서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주자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기획 의도"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올해 장학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소년ㆍ소녀 가장,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천안함 유자녀, 순직 경찰공무원 자녀에 더불어 창의 인성 초ㆍ중ㆍ고교생,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또한 기초과학, 문화예술 분야 중ㆍ고교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학습지원비를 제공하는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교육비 지원사업'의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고 핵심 인재들은 경우 해외유학 기회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공공의료지원, 학자금 대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육ㆍ의료ㆍ일자리 등 분야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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