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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주최 대회에 최경주·앤서니 김 초청 받아

'쉐브론월드챌린지' 대회<br>12월18일부터 나흘간 열려

한국의 간판 골퍼 최경주(38ㆍ나이키 골프ㆍ신한은행)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3ㆍ나이키 골프)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 쉐브론월드챌린지 초청장을 받았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지난 해까지 타깃월드챌린지로 불렸던 이 대회는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이름도 달라져 오는 12월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에서 나흘동안 펼쳐진다. 총상금이 575만 달러나 걸렸지만 출전 선수는 단 16명으로 최하위를 해도 17만 달러를 받을 수 있어 '스타들의 돈 잔치'로 불린다. 출전자는 최경주와 앤서니 김 외에 비제이 싱(피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 프레드 커플스, 부 위클리, 헌터 메이헌, 케니 페리,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마이크 위어, 스티븐 에임스(이상 캐나다) 등이다. 한편 무릎 재활 훈련 중인 우즈는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카트를 타고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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