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의 대표 모임인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최삼규(71) 이화공영 회장이 내정됐다. 대한건설협회 회장 추대위원회는 1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권홍사 회장의 후임 회장으로 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까지 다른 경선 등록자가 없으면 2월 24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123명의 추대를 거쳐 건설협회 회장으로 최종 당선된다. 최 회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중앙대 약학과를 중퇴한 후 1971년부터 이화공영을 이끌어왔으며 현재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화공영은 토목ㆍ건축업을 주로 하는 시공능력평가액 183위의 중견 건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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