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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간접세 도입 적극 검토

홍콩 정부가 상품과 서비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등 간접세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홍콩은 부동산과 개인재산 등 직접세 중심의 세금구조를 고수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예산적자를 보충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상품 판매와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홍콩정부가 구조적인 예산적자로 정책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국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과세를 추진하는 등 세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홍콩 정부가 기존 세금정책을 대폭 수정해 상품과 서비스 등 간접세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자산가치 하락으로 정부의 재정 수익원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지난 97~98년만 하더라도 홍콩은 개인이나 기업에게서 거두어 들이는 세금보다는 부동산, 건물 등 자산수익으로 예산을 꾸려나갔고 이는 정부 전체 수익의 40%를 차지했다. 하지만 2002년과 지난해 경기불황과 이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 비율은 22.4%까지 곤두박질쳤고 지난해 10월 기준 예산적자는 100억달러에 달했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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