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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여전히 부진

전경련 11월 종합BSI 85… 내수 BSI는 106.5 다소 호전정부의 적극적인 내수진작책 등에 힘입어 내수는 나아지지만 경기회복의 관건인 수출과 투자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 전반적인 기업 체감경기는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이 업종별 매출액 상위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 5일 발표한 기업경기 동향 조사에 따르면 11월 내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6.5를 기록, 다소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과 투자 BSI는 각각 96.4과 93.7에 머물러 수출과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심리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99.1)과 고용(98.3)도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수와 수출ㆍ투자를 모두 포함한 11월의 종합경기 BSI는 85.0을 기록해 이달에도 경기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전월에 비해 좋아진다는 기업이 그렇지 않다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월 종합경기 BSI는 지난 10월의 75.9에 비해서는 상승한 것이어서 미국 테러 이후 급락 조짐을 보이던 기업 체감경기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펄프ㆍ종이(115.4), 조선(112.5), 자동차(103.1), 컴퓨터 및 주변기기(116.7), 전력 및 가스(105.3) 등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유재준 전경련 경제조사팀장은 "경기회복의 관건은 내수가 아닌 수출과 투자 활성화에 있다"며 "내수경기가 안정돼도 수출과 투자가 회복될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내 경기 사이클의 회복국면 진입은 당분간 힘들다"고 전망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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