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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적금 금리도 인상

국민·우리·하나등 최고 1%P


시중은행들이 안정적인 수신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예금뿐 아니라 적금상품의 금리도 잇따라 올리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민ㆍ우리ㆍ하나은행 등은 적금 금리를 최고 1.0%포인트까지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부터 ‘마이 스타일 자유적금’ 등 적립식 예금 상품의 적용금리를 기간별로 연 0.2%포인트에서 최고 0.9%포인트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마이 스타일 자유적금’ 금리는 3년제의 경우 연 4.5%에서 5.3%로 올랐고 ‘프리티 우리적금’은 기본형의 경우 연 5.0%에서 연 5.3%로 인상됐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6개 주요 예ㆍ적금상품 금리를 0.6~1.1%포인트 인상, 최고 연 6.5%까지 금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나 e-플러스적금’은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까지 적용하면 연 6.3%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신비과세장기저축’의 경우 금리가 연 4.9%에서 5.1%로 0.2%포인트 인상됐고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최고 연 6.5%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국민은행의 ‘가족사랑자유적금’은 11월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후 불과 한달여 만에 가입 계좌수만 10만계좌를 넘어서면서 약 900억원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은행권의 적금상품 중 최고 수준인 최고 연 6.0%의 이자를 준다. 계약기간별 기본금리는 3년제의 경우 연 5.2%이며 기본금리와 함께 최고 연 0.8%포인트의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은행들이 최근 들어 적금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는 것은 틈새 소매금융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수신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정호 하나은행 상품전략그룹 부행장은 “적금 금리 인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자금 규모에는 한계가 있지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신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며 “은행 내에서 적금상품이 갖는 의미도 크기 때문에 고객 충성도를 높여 다른 상품의 판매까지 확대해나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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