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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등 60억대 물품 밀수입한 형제 구속
입력1998-10-13 11:06:00
수정
2002.10.22 10:53:50
김포세관은 13일 수출업체의 명의를 도용, 홍콩에서 녹용과 골프채 등 시가 60억원어치의 물품을 밀수입한 文世華(34.운송업자.서울 성북구 길음동)-德華씨(32.운송업자.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형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관세)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국내 판매책 張元泰씨(36.골프용품상.서울 중구 주교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文씨 형제는 지난달 19일 화물운송 과정에서 알게된 모수출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수출용 원자재인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를 수입하는 것처럼 수입서류를 작성한 뒤 홍콩에서 녹용 1천4백㎏과 캘러웨이 골프채 1천3백15개등 시가 10억원 어치의 물품을 밀수입하려다 사전에 제보를 입수한 세관직원에게 적발됐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작년 3월부터 지난달 3일까지 12차례에 걸쳐 녹용, 골프채 외에도 DHEA 등 각종 건강보조식품 등 시가 50억원 상당의 물품을 밀수입한 뒤현재 도주중인 국내 판매책 張씨에게 넘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이들의 범죄가 여러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져온 점을 중시, 세관관계자가 금품을 받고 범행을 묵인하거나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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