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휴켐스, “2015년까지 이익 3배 증가”-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휴켐스에 대해 “2015년까지 이익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3배로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8,000원(전일종가 2만850원)을 제시했다.

휴켐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762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예상 영업이익은 2,000억원 이상, 순이익은 1,800억원으로 추정됐다. 5년 만에 이익규모가 3배로 증가한 셈이다.

홍찬양 연구원은 이에 대해 “기존 사업부문의 증설, 탄소배출권 판매수익 증가, 신규사업 추가진 등이 이익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2012년까지 예정된 기존 주력제품의 증설과 2013년부터 대폭 증가하는 탄소배출권 판매확대를 통해 일단 이익규모가 기존 대비 2배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신사업(베트남 암모니아 사업 등)이 성사되면 휴켐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와 맞먹는 새로운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난 6개월 간 크게 부진했던 주가는 새롭게 방향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휴켐스 주가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전방산업인 TDI 시황 부진, 이에 따른 2010년 실적부진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올해부터는 TDI 시황 반등, 생산량 증설, 신사업 추진 등에 힘입어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